분재 식물 스튜디오 오이타 최문정 대표님 인터뷰🌳,종로 꽃 시장 현장
아트앤라이프 64호 한눈에 보기
[자문이의 동네 이야기]
분재 식물 스튜디오 오이타 최문정 대표님 Interview
[자문밖문화포럼]
故 김창열 작가의 작업실, 종로구립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다
[자문밖공간산책]
도심 속 정원, 종로 꽃 시장 현장
[4월 문화예술행사]
자문밖 교육,문화,전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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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시작을 알리러 왔습니다! 봄이 만연한 4월은 생명력이 솟아나는 향과 소리로 가득한 달이지요. 겨우내 집 안에 들여둔 식물들도 이제 바깥 공기를 쐴 수 있고요. 올 해는 새로운 식물을 집에 들이고 싶다는 생각, 저만 하는 건 아니겠지요? 요즘은 아름다운 꽃도 좋지만,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겨울을 무사히 지나온 강인하고 푸릇한 나무들에게 더 관심이 갑니다. 오늘은 묵묵하고 성실하게 자라는 나무들에 대해, 분재스튜디오 오이타 최문정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시작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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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창열 작가의 작업실, 종로구립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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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1일, 서울 종로구 평창7길 74번지에서 '김창열 화가의 집'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세계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故 김창열 작가가 30년 넘게 거주하며 작업을 이어온 공간으로, 2020년 유족과 종로구 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약 6년 만에 결실을 맺었습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김달진 미술자료관 관장 등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과 작가의 아들 김시몽 교수 내외가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
지하 2층 작업실에는 작가가 직접 사용하던 캔버스렉, 화구, 서재가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으며, 작품류 390점을 포함한 총 2,609점의 소장자료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하 2층 작업실부터 지상 2층 카페·아트숍까지 층마다 고유한 성격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오는 5월 말 정식 개관 예정이니, 구독자 여러분도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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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들이 즐비한 경복궁역 인근의 골목 사이에 위치한 오이타스튜디오에는 근사한 나무들이 여백에 놓인 수묵화처럼 존재합니다. 크기도, 자라난 모양도 모두 다른 이 나무들은 제각기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만의 시간을 보여줍니다. 아이같기도, 어른같기도 한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꼭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생명력이 느리게 존재하는 오이타스튜디오에서 최문정 대표님을 자문이가 만나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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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 식물 스튜디오 오이타, 최문정 대표님 Inter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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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에서는 어떤 경험을 해볼 수 있나요?
분재를 둘러싼 다양한 것들을 하고 있어요. 사계절의 흐름을 담은 풀과 나무들을 감상하고 구매하실 수 있고, 취미로 경험할 수 있는 분재 수업도 있고, 1년 동안 천천히 흐름을 가지고 지속할 수 있는 연간 분재 수업도 있어요. 한옥에서 정원을 가꾸고 싶으신 분들이나, 한정된 공간 안에서 나만의 계절을 담고 싶으신 분들과 함께 조경 프로젝트도 하고 있고요. 기업과 협업한 출장 수업, 전시 활동, 기업 식물 관리도 하고 있어요. 분재와 관련된 도구를 직접 제작해서 판매하기도 하고요. 분재와 식물, 자연을 둘러싼 일들을 두루두루 아우르고 싶어서 다양하게 하고 있어요.
대표님은 어떻게 분재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아버지가 식물들을 잘 가꾸시는 분이었어요.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집에서 식물들을 다루는 걸 보고 자랐어요. 그런 계기로 대학에 올라오면서, 마침 가드닝 아카데미라는 곳이 처음 생겼을 때라 거기서 수업도 듣고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2년을 이어가다가, 졸업하고 그곳에 취직해서 다양한 분야의 식물들을 다루고, 강의에 참여하고, 출장 조경도 다니면서 일을 이어왔어요.
그런데 일을 하다 보니 원래 작고 귀여워서 마음에 쏙 들던 아이들이 너무 빠르게 커가더라고요. 1년, 2년 내가 열심히 가꿀수록 내 마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해 버려서, 그 속도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실내에서 더 이상 키우지 못하겠다는 크기가 됐을 때의 막막함 같은 게 쌓여갔어요. 돌이켜보니 저는 천천히 크는 아이들에게 마음이 가는 성향이었던 거예요. 그런 게 뭐가 있을까 하면서 하나씩 찾아보다가, 그런 아이들을 분재라고 부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렇게 오이타 스튜디오를 창업하게 됐죠. 그때도 특별한 분재를 찾아다니는 분들이 계셨는데, 그런 분들과 만나며 세계가 점점 깊어지는 좋은 시절을 보낼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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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식물과 가까이 있는 환경 속에 계셨네요.
맞아요. 식물이라고 하는 넓은 자연의 범주 안에서 제 성향과 기질에 잘 맞는 세부적인 분야를 찾게 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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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으로부터 8년이 지났죠. 창업하고 분재의 세계가 깊어지는 시절을 보냈다면, 지금은 어떤 시절을 보내고 있나요?
조금 다른 의미로 계속 깊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8년 동안 깊어지고, 넓어졌다면 지금은 오이타만의 존재와 관련된 기록, 생각, 철학 같은 부분을 잘 정리해서 더 견고하게 쌓자는 생각이 드는 시절이에요. 욕심내서 다른 분야로 넓혀가려는 마음은 크게 없고, 지금 제가 하는 일을 어떻게 더 견고하게 잘 소개하고 다질까, 그런 생각만 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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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스튜디오 oita
자연과 일상의 흐름을 잇는 계절 분재 스튜디오
운영시간 : 목,금,토 오후 1시 - 6시
주소 : 종로구 체부동 102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5가길 41) 2층
수강료 : 별도 문의
인스타그램 dm : @oita.kr / 메일 : garden@oit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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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 기초 과정 - 입문반 모집중>
*개강일 : 2026년 4월 22일 수요일
*일시 : 오후 2:00 - 4:30
(4/22, 4/29, 5/6, 5/13 총 4회)
*수강내용
분재의 기본 구조와 관리법을 배우는 동시에 식물을 대하는 시선과 시간을 천천히 만들어 가는 수업입니다. 용토, 분갈이, 수종 선택, 수형 구성, 계절별 가꾸기 등 기초 이론을 매주 실습과 함께 익히며 각 회차마다 한 점의 분재를 완성합니다. 수업이 끝나면 총 4점의 작품과 함께 이후에도 스스로 식물을 가꾸고 즐길 수 있는 기준과 감각을 갖게 됩니다.
*모든 식물, 화분, 용토 및 실습 재료는 수강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원 6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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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을 맞아 자문이가 종로 꽃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꽃과 나무로 가득했던 그 공간, 함께 구경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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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을 앞둔 종로 꽃 시장은 다양한 나무와 식물, 꽃들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주말농장용 큰 나무부터 실내에서 아담하게 키울 수 있는 소형 식물까지, 크기도 종류도 정말 다양했어요. 자문이도 눈이 반짝이며 둘러보다가 결국 '소사나무' 분재를 하나 모셔왔답니다.
식물뿐 아니라 흙과 도구, 화분처럼 식물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것들도 두루 갖춰져 있고, 언제든 편하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장님들도 자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이번 식목일, 종로 꽃 시장에 한번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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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의 지역, 자문밖 동네에는 예술가들과 갤러리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4월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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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26 자하아트렉처(JAHA ART LECTURE)
자문밖 마을이 자하빛으로 물드는 주말 저녁,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예술과 삶, 작품에 대한 강연을 들려줍니다. 매 회차 강연 후에는 네트워킹 파티도 준비되어 있으니, 자유롭게 소통하며 예술을 즐겨보세요
신청 기간 : 2026년 4월 02일 (목) ~ 마감시 까지(선착순 모집)
* 프로그램 기간 : 2026년 4월 25일 (토) ~ 5월 30일 (토) 16:00~18:30
* 장소 :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배움동(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문화로 101) * 현장학습(2주차)은 목인박물관(종로구 창의문로5길 46-1)에서 진행됩니다.
* 대상 :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누구나!
* 준비물 : 필기구/텀블러(각자 준비)
* 수강료 : 무료
문의: 02-6365-1388, jmbforum@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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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토탈세미나 : 동시대 미술의 행간
지금, 별들처럼 멀리 빛나고 빗방울처럼 내게 스며드는 미술에게
1993년부터 〈토탈아카데미〉를 운영해 온 토탈미술관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예술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동시대 문화예술 담론을 축적해 왔습니다. 이러한 축적된 경험과 연구 기반을 토대로 시작된 〈토탈세미나〉는 동시대 미술을 보다 깊이 있게 읽어내기 위한 연구형 프로그램입니다.
강사 : 이문정
일시 : 2026년 4월 9, 16, 23일(매주 목요일) 오후 2시 30분 - 4시
주소 : 토탈미술관 아카데미실
문의 : 02-379-7037/3994
신청 : 별도 신청 없이 현장 참여 / 무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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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옛 그림의 정취》
운심석면의 새 전시를 소개합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운심석면문화재단 설립자 김용원 선생이 가장 아껴온 조선화를 걸었습니다. 겸재, 단원, 추사, 소치, 혜산, 오원, 석파, 북산의 품격을 새봄 새 기운 속에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26년 3월 27일 - 05.31
운영시간 : 금,토,일 13:00-17:00
입장료 : 5,000원 / 학생,운심석면 프렌즈 무료
주소 : 서울 종로구 평창6길 45
문의: 010-6734-2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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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가 모이는 자문밖 뉴스레터
<자문밖 ART&LIFE>에서 광고주 및 후원사를 모집합니다.
〈자문밖 Art & Life>는 자문밖의 대표 문화예술 소식지로, 매월 지역 예술가 인터뷰, 전시·공연 정보, 축제와 커뮤니티 소식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현재 약 115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광고·홍보 페이지를 통해 기업의 전시·공연, 상품·서비스, 문화행사, 브랜드 스토리 개인의 개업·기념·부고 안내 등 폭넓은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1150명 독자에게 귀사의 이야기를 전하세요.
후원 및 홍보문의: 02-6364-1388 / jmbfor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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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 이순종 기획, 취재, 편집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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