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자문밖문화축제💥,최학윤,문소정 작가 인터뷰💌
에디터의 편지
자문밖문화포럼 소식 | 제13회 자문밖문화축제
동네 이야기 | <Fragment>최학윤,<Summoning>문소정 작가 인터뷰
에디터 추천, 문화예술행사 | 자문밖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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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 모두 무탈히 잘 지내셨나요? ‘처서 매직’이라는 말처럼 여름이 한풀 꺾였다 싶더니, 장마 못지않게 비가 매섭게 쏟아지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그치는 날씨를 보고 있자니, 올여름이 마치 꿈처럼 느껴집니다.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흘러가는 8월이에요.
혼란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자문이는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로 9월에 열릴 제13회 자문밖문화축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축제는 ‘예술적 삶을 위한 빛’을 주제로 공연, 전시, 콘서트, 탐방,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의 참여가 있어야 축제가 완성됩니다. 함께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나누며, 올가을을 특별하게 물들여 주세요. 곧 만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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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자문밖문화축제 예매 오픈!
9월 16~21일, 자문밖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전시·콘서트·워크숍
제13회 자문밖문화축제의 예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술적 삶을 위한 빛’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자문밖 지역 곳곳에서 열립니다. 갤러리, 공연장, 콘서트홀, 공방, 작가 스튜디오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 전시, 콘서트, 탐방, 워크숍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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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행사 〈창조적인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환경〉
9월 4일(목) 14:00~16:00, 가나아트센터 아카데미홀
창조적인 사람들이 머물고 싶어하는 환경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공간, 예술, 도시, 삶의 연결을 주제로 자문밖문화포럼이 준비한 <자문밖 미래포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포럼은 도시재생, 공간기획, 지역문화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예술과 삶이 공존하는 마을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는 자리입니다. 창의·예술 분야 종사자, 도시·마을 재생과 문화정책에 관심 있는 기획자와 연구자, 자문밖 지역 주민 및 활동가, 그리고 창의적 환경 조성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발표: 김현수 (제주대학교 교수), 김은영 (콘트라포스트 대표) 사회: 이경미 (제5기 자문밖아트레지던시 작가, STUDIO K.153 공간 디자인 대표 ) 패널: 정재호(종로구의원), 임근래 (종로구 도시재생 국장), 정윤규 (주민대표)
일시: 2025년 9월 4일(목) 14:00–16:00 장소: 가나아트센터 3층 아카데미홀(서울 종로구 평창30길 28) 참가비: 무료 신청방법: 네이버 예약 페이지, 30명 선착순 마감 문의: 010-5387-5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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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밖아트레지던시 제 5기 입주작가展
<그 곳에 도착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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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밖아트레지던시 5기 입주작가 11인이
북촌전시실에서 펼치는 릴레이 개인전
도착과 도착 사이, 그 사이의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김재란(기획)
전시 일정 (릴레이 개인전)
강해성 <점근하는 사물들> 7.15(화)–20(일)
김재란 <34545> 7.22(화)–27(일)
최학윤 <FRAGMENT> 7.29(화)–8.5(화)
문소정 <summoning> 8.7(목)–10(일)
정의석 <일시적 풍경> 8.12(화)–17(일)
서태리 8.19(화)–24(일)
이소영 8.26(화)–31(일)
류은선 9.2(화)–7(일)
이혜진 9.9(화)–14(일)
김현진 9.16(화)–21(일)
이주항 9.23(화)–28(일)
기획 김재란 | 디자인 정현주 | 주최 종로구 | 주관 (사)자문밖문화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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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밖아트레지던시 5기 입주작가들이 북촌 전시실에서 펼치는 릴레이 개인전, 8월에는 최학윤 작가와 문소정 작가가 도착과 도착사이의 시간을 보여주었습니다. 인간의 차원을 넘어서는 초월적인 세계를 고민하는 전시 <Fragment>의 최학윤 작가와, 유예된 애도의 시공간을 비공식적인 재단으로 풀어낸 전시 <summoning>의 문소정 작가를 자문이가 만나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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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FRAGMENT>, 최학윤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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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 어떤 전시인가요?
이번 전시는 제 페인팅이 다섯 점 정도 걸렸지만, 다른 전시와 조금 다른 점은 장치가 들어갔다는 거예요. 인간의 차원을 넘어서는 비가시적인 순수한 측면과 본질적인 측면의 세계가 어떻게 연결되고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의문점을 남기는지를 더 강조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연결선이 실로 들어갔고, 방울은 주술적인 측면과 믿음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믿음은 종교성도 포함되는데, 인간의 역사에서 종교는 빠질 수 없잖아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순수한 측면 중 하나가 믿음이라고 생각하고, 종교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자연물을 재료로 쓰는 것도 다 연결되는 것 같아요. ‘순수한’것, 인간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에 집중을 많이 합니다. 저는 그런 차원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말하는 게 정답이 아닐 수도 있고, 정답일 수도 있죠. 이런 애매모호한 지점들이 오히려 상상력을 자극하고, 제 작업의 큰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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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시절에는 구체적인 작업을 하시다가 추상적인 작업을 한다고 하니 재밌네요.
오히려 추상적인 관념에서 작업을 한다는 게, 지금 작업을 보면 산수화를 했던 때의 작업과 크게 벗어나 있는 것 같진 않아요. 형식과 재료는 완전히 달라졌지만, 제가 가지고 가는 큰 철학이나 큰 틀은 결국 제 자리를 찾아가는구나 하는 느낌이에요. 지금 작업을 봐도 결국 다시 그쪽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요즘에는 화면에서 나무는 사라지고, 구성이 다 없어졌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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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시절의 작업물을 봤는데, 형식은 달라도 작품이 주는 키워드나 방향성이 맞닿아 있는 것 같아요. 그때 경험이 지금 작업에 어떤 영향을 줬나요?
정말 많이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산수화를 하다가 추상으로 넘어갈 때는, 산수화를 하며 가졌던 철학이나 버릇들까지 싹 다 지워버리려고 했어요. 그렇지 않으면 못 벗어날 것 같았거든요. 그때 서예도 하고, 책도 많이 읽고, 동양 철학 서적도 읽으며 독후감과 일기를 썼어요. 그런데 지금 보면 그 모든 영향이 여전히 작업에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동양 철학적인 사상을 많이 참고하고 있어요. 제 작가노트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그런 마인드예요. 서양 철학도 매력적이지만, 너무 어려워 피상적인 느낌이 드는 반면, 동양 철학은 본질을 건드리며 내면 깊이 들어가는 감각이 있어요. 제 작업도 그런 차원으로 들어갈 수 있기를 상상하며 작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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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인 키워드로 시작해도 작업물은 물성이 있는 것으로 만들어져야 하잖아요. 구성 단계에서는 어떻게 접근하시나요?
요즘에는 뇌과학적인 영상들을 많이 봐요.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 단위에서 나오는 유기적인 형태들에서 많이 아이디어를 얻죠. 이런 형태들은 ‘이게 뭐지?’라는 생소함보다, 몸 안에 있는 구조라 익숙하면서도 흥미로워요. 과학적인 영상에서 키워드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최근 작업 중 하나는 식당 의자에 난 스크래치를 보고 재밌어서 형태를 사용했어요. 생활 속에서도 키워드를 많이 찾고, 여름만 아니면 하루에 3~4시간씩 돌아다니며 관찰합니다. ‘저건 뭐지? 재밌네, 못 보던 건데’ 하는 식으로요. 스스로 ‘생각 산책’이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다니며 놓치고 있는 형태를 발견하는 걸 좋아해요. 서울에서도 깔끔한 곳보다 을지로나 동대문처럼 생활의 흔적이 축적돼 조각처럼 보이는 곳에서 많은 영감을 얻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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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통해 꾸준히 ‘본질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해 오신 것 같아요. 답을 찾으셨나요?
아직 못 찾은 것 같아요. 저는 ‘본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보다, 본질은 그대로 존재하고 그 속에서 어떤 작용이 일어나는가에 더 집중해요. 본질은 움직이지 않는 그 무엇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본질보다는 근원적인 형태가 뭘까를 더 생각합니다. 두 단어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근원적인 것은 어떻게든 형태가 있지만, 본질은 그보다 다른 차원의 무형의 무엇이라고 봐요.
근원적인 형태가 무엇이고, 그것이 어떻게 소통되며 궁극적으로 우리와 어떻게 상호작용할까, 또 어떤 우주적인 사회관을 이루고 있을까… 동시에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다 소우주잖아요. 이런 소우주적 연결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질까, 내가 경험할 수 없지만 보이지 않으면서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 상상하며 작업합니다. 다만 너무 거시적인 관점이다 보니, 요즘에는 조금 더 미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요소를 추가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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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summoning>, 문소정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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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oning 어떤 전시인가요?
한 통의 모바일 부고장에서 전시가 시작됩니다. ‘○○○ 상주님 지인들에게 보낼 수 있는 모바일 부고장을 보내드립니다. 이 문구 속 상주님이라는 호칭은 누군가의 죽음을 알리는 동시에 수신자를 특정한 역할 안으로 호출해요. 가까운 가족의 부고라면 직접 전하거나 전화로 알렸을 소식이지만 이 경우에는 절차상 발송된 문자가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문자는 단순한 전달을 넘어서 가족이라는 이름이 가진 호출 권한을 보여줘요. 관계가 멀어졌거나 상처가 남아 있어도 그 이름은 언제든 사람을 불러낼 수 있는 듯합니다. 불려온 상주는 장례를 주관하는 주인이 아니라 소환된 사람이에요. 이미 구조적 모순을 품고 있는 호명입니다. 장례식장에 모인 얼굴들은 닮아 있지만 관계는 멀고 때로는 불편하죠.장례가 공동체 안에서는 슬픔을 나누는 시간이지만 그렇지 않은 이에게는 애도의 시간보다도 멀어진 관계 속 두려운 기억과 마주하는 긴장이 먼저 다가오기도 합니다.
의례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호출이 한 사람의 삶에서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면 그가 맞닥뜨리는 감정과 상황도 결코 단순하지 않을 거에요. 가장 애도가 필요한 순간에 그 시간과 장소가 유예된다면 그 유예의 시공간은 어떤 모습으로 남게 될까요. 작업은 이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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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전시에서 확장되거나 소재가 이어진 게 아니라 또 다른 이야기를 풀어내신 점이 의외네요. 어떻게 이 전시를 생각하게 되었나요?
전시 준비 기간은 한 달 반 정도였는데 그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을 결국 주제로 풀게 되었어요. 직전에 했던 전시와는 다른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제가 해오던 작업 주제와는 여전히 이어져 있다고 느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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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점에서 그렇게 생각하셨나요? 이전에는 서사가 중심이 되고 시각적 요소가 두드러지는 작업을 주로 했던 것 같습니다. 신화와 도상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 작업 방향이 크게 바뀌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벨기에에서 공부하던 시기, 판데믹으로 봉쇄령이 내려져 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집에서 시험을 보던 중 할아버지의 부고를 받게 돼요.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물리적으로 나갈 수 없는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의례에 직접 참여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추모와 기억이 가능할지 처음으로 생각하게 됐어요. 그 시기에 누군가가 “할아버지가 너에게 남겨준 것이 있을거야. 그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봐.”라는 말을 해주었어요. 그 말은 제게 남겨진 것이 무엇인지, 또 그것이 앞으로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질지를 생각해보게 했습니다. 할아버지를 다시 보고 싶다는 마음과, 정말 이것이 끝일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만남과 이별을 단순한 개인적 사건이 아니라 관계와 조건, 시간의 흐름이 맞물린 구조 속에서 바라보게 되었어요. 삶과 죽음이 서로를 낳고 사라진 것들도 다른 형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믿고 싶어졌습니다. 이러한 시선은 자연스럽게 순환이라는 주제로 이어졌고, 재료를 다루는 방식과 작업 태도에도 변화를 가져왔어요. 이 시기에 상호연결성, 상호의존성, 그리고 다시 만난다면 어떤 형태일까라는 질문이 제 작업의 중심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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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를 작업하며 하게 된 생각들이 이후의 작업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이런 구조에 대해서는 생각을 좀 더 해보게 될 것 같아요. 저는 가족이 중요한 사람이거든요. 가족이랑 있고 싶어서 한국에 왔고, 가족에대해서 많이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걸 또 작업으로 풀게 되는 시기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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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랍이 특히 많이 보이는데요, 이 재료를 사용하신 이유가 있나요?
보통 우리가 아는 장례식의 제단은 공식적인 형식을 갖추고 있어요. 장례식장에 가면 영정 사진, 꽃, 헌화 공간이 마련되어 있죠. 약속된 형식이니까요. 전시장에는 비공식적인 제단이 놓여있어요. 상주가 잃어버린 시간 속에서 자신의 제단을 만들고 비공식적인 의례를 치른다는 가정에서 작업을 합니다. 같은 오브제인데 관람객들 사이에서 술병, 화병 등 여러 해석이 나왔어요. 약속된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의도하지 않은 오브제라도 모두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초에서 시작해 태우고 사라지는 이미지를 확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밀랍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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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준비하면서 스스로 던진 질문에 답을 찾으셨나요?
이 릴레이 전시의 주제가 ‘그곳에 도착하기 전’이잖아요. 장례식에 참석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하는 건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혼자서 애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도 여러 관계들이 얽혀 있어서 그렇게 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런 상황을 말하지 않으면 불편하거나 억압적인 상태가 개인의 문제로만 남고 아무도 모른 채 지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작업으로 풀어내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상황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나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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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밖아트레지던시 제 5기 입주작가전 : 2025. 7.15(화) - 9.30(화)
운영 시간 : 10:00–18:00 운영
*작가별로 유동적일 수 있음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 북촌전시실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48)
*관람은 무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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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극장]
공연 <너의 몸을 흔들면 나의 마음은 움직일까>
09.06(토) - 09.07(일)
<너의 몸을 흔들면 나의 마음은 움직일까> 는 퍼포머와 관객, 그리고 공간 사이에 느슨하게 흐르는 다양한 감각에 주목한다. 극장의 시간, 관객의 시간, 음악의 시간, 몸의 시간이 나란히 흐르면서도 서로 어지러이 겹치고 어긋난다. 각자의 리듬과 소리로 공간을 가로지르는 움직임 속에 관계는 수축되거나 이완되고, 그 사이들 속에 새로운 여백이 시시각각 생겨난다. 퍼포머의 텍스트와 리듬, 그리고 이를 마주하는 관객의 감각들이 얽혀 흩어진 찰나와 하나의 장면이 구성되며, 극장 안팎을 감싸는 소리와 환경의 변화 역시 순간마다 새로운 정서와 울림을 만들어낸다.
출연자 : 정한별,손지민,조연희,오혜민
회차: 토요일 6시 / 일요일 3시, 6시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로4길 36 M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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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크갤러리]
<회화의 이름_풍경의 두께>
2025.08.28.- 09.27.
전시제목 ‘회화의 이름’ 은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을 참고해서 지어졌다. 소설 말미에 언급된 한구절은 “지난날의 장미는 이제 그 이름 뿐, 우리에게 남은 것은 그 덧없는 이름 뿐.” “회화 또한 덧없이 남아있는 이름 뿐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누크갤러리는 본 전시를 회화작가 2 인전으로 이어간다.
작가 : 유근택, 정용국
주소 : 누크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평창 34 길 8-3
운영시간 : 화 - 일 11 am- 6 pm *일,월 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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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영갤러리]
<행복이 오는 전시>
2025.09.02.- 09.27.
2년 전, 아이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최승윤,조정은 작가의 전시<하나 둘,셋>은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었다. 이후 그들은 2년의 시간 동안, 신이 주신 세 번째 과정을 함께, 오롯이 견뎠다. 그리고 그들의 작품 안에 단추로 표현된 존재, 그들의 아기 "행복이"는 전시가 끝날 무렵 세상에 태어날 예정이다.
- 심다슬 큐레이터
작가 : 최승윤 조정은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437-2
운영시간 : 화 - 토 11 am- 6 pm *일,월 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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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갤러리]
<The Guardians>
2025.08.26.(Tue)- 09.07.(Sun)
백은경 라온 작가의 ‘Guardians’는 이 오래된 수호자들에게 새로운 얼굴을 부여한다. 거친 표정 대신 따뜻한 미소를, 두려움 대신 용기와 응원을 품은 모습으로 오늘의 시간을 살아간다. 작가가 그리스·로마 신화와 한국 전통 속 상징을 오가며 포착한 수호자들은, 오랜 세월 반복되어 온 이야기가 현재의 색채와 감각 속에서 어떻게 다시 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작가 : 백은경 (Clara Baik)
주소 : 종로구 자하문로 38길 45, 1F (환기미술관 맞은편)
운영시간 : 화 - 일 11 am- 5 pm *매주 월 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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