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밖 Art & Life Vol.4를 보내드립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9월입니다!
자문밖에서는 대표적인 가을 문화축제인 '@자문밖문화축제 2023'의 준비가 한창인데요. 제 11회를 맞은 올해의 축제는, ‘자문밖 울림’이라는 주제로 예술적 영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자문밖 Art&Life Vol.5 부터 자문밖 Art&Life Vol.6은 '자문밖문화축제' 특집을 준비하여, 올해의 축제 정보와, 참여해 주시는 공방 및 아티스트분들께서 어떻게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구독자님들에게 전달해 드릴 예정입니다! 자문밖 식구분들께서 이번 축제가 더욱 알차고 풍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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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자문밖문화축제에 구독자님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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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밖문화축제는 2013년부터 매년 가을에🍂, 평창동, 부암동, 홍지동, 신영동, 구기동의 문화적인 자원을 바탕으로 하여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는 자문밖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벌써 11회를 맞은 올해의 축제는, 자문밖 지역에 문화의 명소로서 새롭게 오픈한 서울예고의 @서울아트센터에서 1000석 규모의 대공연장에서 오프닝공연, 주민X에술인 연합전시회, 예술상점 등이 개최되며, 서울시의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의 공간에서는 자문밖미래포럼과 아트워크숍 등이 개최되어 의미를 더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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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밖아트레지던시 3기 @장수정 작가님과 함께 하는, '리놀륨 판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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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장수정 작가님 먼저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A. 저는 일러스트레이션, 페인팅, 그림책 작업을 하는 작가입니다. 개인 작업을 병행하며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고,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해오셨던 작업들, 현재 레지던시에서 하고 계신 작업들을 한 번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저는 사람이 가지는 고유한 가치와 자존감을 주제로 작업을 해왔습니다. 개인의 능력이나 소유,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과 관계 없이 그 자체로 가지는 존귀함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현재 레지던시에서는 곧 있을 개인전을 준비중인데요. 저의 가치를 일깨워준 신앙적 경험을 담은 그림들부터 사회적 이슈와 연관된 얼굴 시리즈까지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려 합니다. 요즘 일어나는 사회문제들을 보면 그 근원에 서로를 존중하고 사람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보다는 한 사람의 인생을 지나치게 쉽게 판단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과 성향이 다른 사람일지라도 모두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고, 자신을 바라볼 때에도 타인의 기준과는 상관 없이 귀한 존재임을 자각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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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자문밖문화축제에도 함께해 주시는데, 자문밖 예술상점&플리마켓에사 진행하는 워크숍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A. 자문밖문화축제에서 리놀륨판화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왜 일러스트레이터가 판화 워크샵을 하는지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첫 번째 이유는 제가 판화 기법을 너무 좋아하고 판화로 일러스트 작업을 즐겨 하기 때문입니다. 드로잉이나 페인팅을 아무것도 없는 표면에 재료를 얹어 이미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때, 리놀륨 판화는 판을 칼로 새겨 이미지를 만들고 그 텍스쳐를 잉크로 찍어내어 이미지를 만들어요. 칼로 새긴 부분은 빈 공간으로 드러나고 게다가 좌우 반전이 되어 찍히게 되는데 그 예측할 수 없는 과정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찍기를 반복할 때마다 조금씩 다른 오리지널이 탄생하는 것도 매력있고요.
두 번째로는 일러스트레이션의 역사는 판화와 맞물려 있습니다. 인쇄 기술이 발달하기 전에 일러스트는 목판화나 동판화의 형태로 책에 삽입 되었어요. 이번 워크샵을 통해서 여러분도 잠시나마 판화의 매력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만큼 아름다운 결과물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Q.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자문밖 내외의 주민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신데, 기대되는 점이 있으실까요?
A. 자문밖 주민들께서 예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으시고 수준도 상당하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대되는 점은 적극적으로 그림에 대해 소통하며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판화 및 제가 작업하는 방식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질문해주세요. 저 또한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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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축제의 '키즈예술캠프' 프로그램을 통해서 '미니북 만들기 수업'도 진행해 주시는데, 이 클래스를 통해 아이들과 어떤 교감을 나눌 수 있을까요?
A. 요즘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그림책을 많이 접하고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처음에 그림책 클래스를 계획했었어요. 하지만 더 많은 참가자를 수용하기 위해 계획을 변경하여 여러 형태의 미니북을 만들어보는 수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서점에서 그림책을 사서 읽으면 작가들이 대단해 보이잖아요. 얼마나 특별한 사람이기에 이런 책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지만 사실 저는 아이들이 이미 훌륭한 예술가이자 스토리 텔러라고 생각해요. 자유롭게 거리낌 없이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도 슥슥 그려내니까요.
미니북 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이 작은 ‘나만의 책’을 하나 만들어보는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이 수업 이후에도 확장되어 자신의 이야기로 책을 만드는 것에 대한 흥미가 생기기를 바랍니다. 저와의 수업 시간에 책을 다 완성하지 못하더라도 집에서 부모님과 대화하며 끝까지 만들어보세요. 부모님에게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아이에 대한 깊은 이해가 생기실지도 몰라요.
Q. 마지막으로, ‘자존감’을 주제로 작업 세계를 확장하고자 한다고 하셨는데. 작가님께서 생각하는 ‘자존감’은 어떤 것일까요?
A. 자아존중감은 신기하게도 인간이 모두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은 감정일 것 같은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살아가며 여러 경험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대부분 어린 시절 양육자를 통해 형성된다고 합니다. 즉, 인간이 태어난 후 성장하며 어떤 환경을 접하는가에 따라 건강한 자존감을 가질 수도 있고 반대로 자기 자신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매우 힘들게 삶을 살아갑니다. 타인의 인정을 끝없이 원하고, 성취한 후에도 불안해합니다. 아무 조건 없이 자기 자신을 귀하다고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계속해서 남에게 자신의 존재를 확인 받으려 합니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가치 있게 대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이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받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타인이 봤을 때 많은 성공을 이룬 사람이 자기 자신을 소중히 다루지 못하는 것을 우리는 종종 봅니다. 작은 실패를 견디지 못하고 비관하는 어린 친구들도 많습니다. 자녀의 존재 자체를 귀하게 여기지 않고 세상의 기준과 높은 등수만을 요구하는 부모들을 어렵지 않게 봅니다. 저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발전하는 이러한 현상의 근본에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가치있고 귀하게 여기지 않는, 그의 능력이나 자산만으로 가치를 결정하는 왜곡된 생각이 있다고 봅니다. 낮은 자존감과 자살률 1위라는 수치가 무관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저의 가치를 확인하게 된 경험, 자존감을 회복하게 된 이야기를 작업으로 풀어냅니다. 글을 지어 그림책을 만들고, 스토리가 있는 페인팅 작업을 합니다. 자존감을 주제로 작업하는 과정은 저 스스로의 가치를 끊임 없이 확인하는 과정이자 사회 문제들을 고민하게 하는 시간입니다. 제 그림을 보시는 분들도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잠시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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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그리고 '함께'하는 가죽공예, '@마마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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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마스토리’에 대한 소개.
가죽 공방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원래 20년간 광고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워킹맘의 삶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일 그리고 육아의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다 보니 상당한 스트레스가 쌓였었는데. 그래서 여러 가지 취미 생활을 가졌고, 그중에서도 가죽 공예가 저랑 가장 잘 맞았어요.
가죽 공예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취미로서도 의미가 있었지만, 저에게는 제 2의 터밍 포인트가 되어 주었고. 일반적으로 가죽 공방의 상호에 '레더'라는 단어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데, '엄마'의 이야기이자, '여성'의 이야기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나의 이야기가 담겨지며 상호명이 '마마스토리'가 되었습니다. 너무 어려운 가죽 수업보다,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할 수도 있고, 나의 엄마와도 할 수 있는 그런 가죽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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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마스토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워크숍이나 수업의 매력은 무엇을까요?
A. 가죽 공방이지만, 저희 공방의 수업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집중을 하고 있어요. 가장 어린 7세의 초등학생부터 78세의 왕언니까지,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초보이지만 내가 가방을 만들 수 있을까?'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 공방에서는 가죽 공예가 어렵고 비싸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쉽게, 간단하게 만들어서 내가 바로 메고 갈 수 있는, 부담을 가지지 않고 편하게 가족 공예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Q. 마마스토리’를 운영하시면서, 고객과 관련된 기억에 남는 이야기나 경험을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작년, 2022년에는 성당에서 운영하는 양로원에서 카드지갑 만들기 수업을 진행 했었습니다. 양로원에 계신 어르신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다들 연세가 많으시다 보니 돋보기를 끼시면서 바느질을 하시는데, 너무나도 즐거워하시던 그 모습이 참으로 '이쁘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수업 중에는 샘플로 준비한 빈 지갑을 들고 다니며 설명을 드렸는데, 어떤 어르신께서는 빈 지갑에 5천원짜리 하나를 끼워주시며 '내년에 또 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 나이에 이제 어디가서 용돈을 받아보겠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내 가슴이 콩닥콩닥거리며 '나 정말 이 수업 잘 하고 있는 것 같아'라고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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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매력적인 가죽 아이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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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자문밖 예술상점’에서는 무엇을 선보일 예정이실까요?
A. 저의 경우, 프리마켓에 참가하든 전시회에 참가하든 계속 그 자리에서 바느질을 합니다. 제 나름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생각하거든요. 손바느질을 하면서 구경하시는 분들 모두 마음만 먹으면 금방 가죽 공예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거죠. 이번에도 마마스토리의 여러 가죽 제품들과 함께 작업하는 모습을 열심히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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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먼저 ‘모리스’갤러리의 공간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평창동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문화공간입니다. 한미정 작가의 도자기 스튜디오도 함께, 문학, 인문, 예술서 중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들로 큐레이션 된 도서들과 모리스에서 전시했던 작가님들의 작품과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분기마다 아티스트들의 전시를 기획하고 더불어 공간 대여와 전시 대관도 가능한 공간입니다.
Q. ‘모리스갤러리’에서는 어떤 전시들이 오픈 되어 왔을까요?
A. 장르의 구분 없이 회화, 사진, 그래픽, 공예와 함께 식물 전시도 진행했습니다. 남호정 그래픽 디자인 전 <미네르바의 부엉이>, 장경란 사진전 <마련>, 한미정 도예전 <기억의 흔적>, 이정원 식물 디렉터의 <Thanks Garden>, 박인옥 회화전 <집>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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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창동의 ‘문화의 거리’에 오랜 시간 자리를 잡고 계시는데, 대표님께서 느끼고 계신 평창동의 매력과 특별한 점은 무엇일까요?
A.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듯, 자연 속에 들어가 있다는 점입니다. 바람과 물소리, 달달한 풀 내음. 모든 길이 산책로인 풍광 좋은 넓은 길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서울 시내와 아주 가까운 곳에 남아 있다는 것이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몇 발작만 나서면 다양한 전시들이 곳곳에 있고, 작가님들을 만날 수 있는, 동네 전체가 아뜰리에인 곳입니다. 넓은 도로와 주민분들의 넉넉한 마음 덕분에 드라마나 영화 촬영의 단골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런 곳에 모리스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감사합니다.
Q. 평창동에서 ‘모리스갤러리’를 운영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던 순간이나 행사들이 있을까요?
A. 자문밖 행사에 동참하기 시작하면서 도자기 무료체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걱정했었는데, 작가님이 힘들어하실 정도도 많은 분들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참신한 기획과 홍보만 이루어진다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난점에도 불구하고, 자문밖 마을은 서울의 대표적인 예술마을로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한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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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모리스 아트 앤 북스’에 대해서도 소개를 부탁드려요.
A. 모리스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입니다. 디자인 아트상품들과 도서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가들의 굿즈 상품 판매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입점을 원하시는 작가님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Q. '모리스 아트 앤 북스’ 온라인 페이지를 보면 ‘모든 것이 예술이다’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데,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예술’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예술의 사전적인 의미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모든 활동과 그 산물'이지만, 모리스가 생각하는 예술은 '나를 표현하는 모든 활동과 그 산물'입니다. 그것은 글이 될 수도, 소리가 될 수도, 형태를 가진 그 무엇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들을 보고 느끼는 모든 것들도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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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2023 제 11회 자문밖문화축제의 ‘자문밖 예술상점’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시는데. 어떤 상품을 선보여주실 예정이실까요?
A. 한미정 작가님이 이번 마켓을 위해 준비하신 (컵&받침) 세트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흙으로 빚은 다양한 오브제들과 함께 이벤트 코너를 통해 가격 부담을 크게 줄인 도자기들도 판매할 계획입니다. 모리스에서 제작한 굿즈들과 메시지 카드들도 함께 판매됩니다. 구매 고객들을 위한 선물도 다양하게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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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갤러리의 한명선 대표님과의 30년 동안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평창길 329에 자리 잡게 된 한미정 작가님의 '오리공방'. 6년 전 갤러리에서 진행되었던 작가님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현재는 다양한 수강생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공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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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공방'의 수업 진행 방식
수업은 거의 1 대 1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커리큘럼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수업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정말 다양한데, 그중에서는 흙을 한 번도 안 만져본 분도 있고, 이미 3년이나 도자기 수업을 많이 수강했었던 분들이 있다 보니 맞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꼬막을 미는거 부터 시작으로, 수강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게 유도하려고 한다. 이 도자기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만들어서 어떻게 사용할 건지, 수강생들의 니즈를 물어보고, 의견을 수렴해 함께 디자인을 하게 된다.
가르치는 입장이 돼서 다양한 분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나에게도 도전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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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방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업의 작업 기법.
크게 '핸드 빌딩'과 '물레 작업'으로 나눌 수 있을 거 같다.
손맛을 느끼고 싶어 하는 분들은, 핸드 빌딩 작업을 통해서 잡념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한미정 작가님의 개인 작업 이야기,
세 번째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야외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나무 시리즈'를 구상해 거의 1년 반을 걸려 작업했었습니다. 현재 갤러리 입구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는데. 사실 형태라는 게 나무일 뿐, 재료도 도자기이고 흙입니다. 사람이 한 번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저의 삶을 나무에 투영해서 작업을 하게 되었다.
현재는 나무 시리즈에서 한 단계를 넘어서 연장선의 작업으로, '쉼'이라는 주제로 '의자'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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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구석구석에서 만날 수 있는 한미정 작가님의 '나무 시리즈'와 '의자 시리즈' 도자기 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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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문밖아트레지던시 3기 입주작가展 <JAMUNBAK WALK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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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3.09.12(화)~09.24(일)
그는 근본적인 고독, 외로움의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 때에 어쩔 수 없이 등장하는 미화, 낭만화의 방식에 주목한다. 외로움의 표현이 들어찬 이 작은 공간에, 그 구현물은 때로는 좌절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쩐지 짓궂은 장난같기도 하다.
주소 : 서울 북촌로5길 38, 북촌전시실
운영시간 : 화-일 / 10: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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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이순종
취재 기자 : 백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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