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기록자, 김선희 작가✨ & 자문밖전시소식
Intro
Artist Interview
찰나의 빛의 기록하는 작가, 김선희
Creation
자문밖 지역 프로그램 / 클래스
Art
자문밖 지역 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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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따뜻한 볕이 거리 곳곳을 녹이고 있습니다. 야심차게 세운 새해의 목표는 순탄하게 진행중이신가요? 자문이는 요즘 이곳 저곳을 산책하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한결 온화해진 볕을 따라 자문밖 동네 나들이를 하다보면 보물같은 전시를 만나곤 하는데요, 봄의 햇빛이 자문이를 또 다른 빛의 세계로 인도했어요. 자문이가 만난 빛의 세계를 여러분에게 소개할게요. 빛을 탐구하는 과정을 담아낸 전시 <All the Light We Cannot See>전시장 중정갤러리에서 진행한 김선희 작가님의 인터뷰와 자문밖 지역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 소식을 만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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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언가를 인지하거나 감각하는 일종의 문턱에 항상 빛이 있다고 생각해요. 감각을 시작하면 이제 빛을 넘어가는 거죠. 그런데 그 빛이 어떠냐에 따라서 사람들이 감각하는 것들이 굉장히 달라지고
같은 현상이나 같은 물질, 같은 상황도 다르게 인지한다고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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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e Light We Cannot See>는 작업과정에 대한 전시라고 들었어요.그래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이곳도 작업실처럼 해두었다고요.
맞아요. 작업실이 작업의 시작점이니까, 제 작업실과 거의 흡사하게 구성했어요. 실제 작업실에 있던 것들을 그대로 가져와서 배치했고, 과정 자체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창작 과정에서는 고민한다고 답이 나오는 게 아니잖아요. 저는 이렇게 작업물을 많이 붙여놓고 고민하는 방식이 저한테 잘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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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 작가님의 작업실은 비어 있나요?
이게 굉장히 일부라는 슬픈 사실⋯. 재료가 너무 다양하고 많아서 전부 옮겨오긴 어려웠어요.. 저는 작업할 때 주로 빛 사이에 존재하는 매질을 다루는데, 종이나 필름, 프리즘 같은 것들이 포함돼요. 직접 실험해보지 않으면 계산이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재료를 테스트해봐야 하는 성향이에요. 그래서 작업실에는 항상 많은 것들이 쌓여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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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밖아트레지던시 1기 작가로 활동하셨죠. 자문밖아트레지던시에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었나요?
다양한 분야의 분들과 여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저는 빛을 다루다 보니, 빛을 정신적인 것으로 보기도 하고 과학적으로 접근하기도 하잖아요. 공학과 과학을 전공한 작가님들과 함께하면서 빛의 파동설, 입자설, 빛의 직진성과 굴절 같은 과학적인 특성들을 많이 배웠어요. 이후에는 연극 연출가 문수진 선생님과 협업하며 공연 연출과 빛 연출을 함께 작업했어요. 이를 통해 시각 예술이 청각, 촉각, 후각과 같은 감각으로 전이될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을 발견했고, 공감각적인 감상이 가능한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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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밖에서 진행한 전시 현장 사진. 출처 :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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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e Light We Cannot See>라는 전시명은 어떤 의미인가요?
이 타이틀은 소설 원작입니다. 2차 세계대전 배경의 소설인데, ‘가장 소중한 빛은 우리가 볼 수 없는 빛이다’라는 대사가 있어요. 빛을 통해서 보지만 빛을 보지 않는 일상을 생각해 봤어요. 어쩌면 우리는 빛을 모두 보지 않기 때문에 모든 빛에 대한 얘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허공이라고 부르는 공간은 사실은 빛이 가득한 공간이기 때문에, 지나쳐 왔을 법한 것들에 대한 과정을 아카이브 하는 전시 타이틀로 하게 되었어요.
전시장에 입장하고 바로 보이는 Layers of Memories 라는 작품이 정말 인상깊었어요.
빛과 기억에 대한 작업이에요. 사람들이 어떤 걸 기억하고 있다고 할 때 형태나 시각 정보를 기억하죠. 그때 당시에 빛에 대한 기억은 없어요. 그래서 기억하고 있는 모든 장면에 그런 미싱 레이어가 있는 것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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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인 거예요. 빛은 계속해서 유영하고 있는데 그게 어떻게 보면 기억과 같이 겹겹이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런 설치 작업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 식으로 생각해 보면 빛이 굉장히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거라고 상상이 돼서 시간성을 갖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 빛이 계속해서 어딘가를 떠돈다고 생각하면 공간성을 갖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시간성과 공간성을 같이 보여주는 작업입니다. 일종의 시간여행처럼 느껴지도록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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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시는데, 재료에 대한 진입 장벽 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제가 여러가지를 공부해서 그런 것 같아요. 학부에서는 목공예와 금속공예를 전공했는데, 도자기와 섬유도 함께 배워야 했어요. 그러다 보니 다양한 재료의 물성을 경험하게 됐고, 이후 사진을 부전공하면서 순간을 포착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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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학 시절부터 설치미술 관련 일을 하면서 다양한 재료 연구를 접할 기회도 많았어요. 그리고 원래도 호기심이 좀 많은 편이라 재료를 개발해야겠다는 목표보다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탐구하는 방식이 제게 익숙해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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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개발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순간 어려워질거 같아요.
가장 경계하는 것은 ‘이 재료를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사실 저는 아무것도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고 늘 생각해요. 안 그러면 찾을 수 있는 거나 발전시킬 수 있는 것도 놓치게 되더라고요. 항상 다 모른다고 생각하면 지루하지 않고, 신선하고 재미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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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작가님의 사고방식이 작업을 할 때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맞아요. 덕분에 신경질이 잘 나지 않는 것 같아요. 작업이 망하면 ‘원래 망하는 게 당연한 거지’라고 생각하고, 작업이 잘 되면 ‘잘 됐다는 건 내 계획대로 됐다는 거고, 내 바운더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건데 그게 과연 반가울 일인가?’ 이런 생각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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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전시를 보며 중전 갤러리의 공간이 가지는 러프한 느낌과 작품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그래서 이 공간에 왔는데 이 전시가 떠올랐어요. 사실, 전시를 기획하기 전에는 이벤트성 전시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막상 이곳을 보니, 제 작업실과 너무 닮아 있어서 마치 작업실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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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요. 이렇게 넓게 트인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빛이 공존하는 경우는 흔치 않아요.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큰 창이 있고, 한쪽에는 천장에서 직광이 들어오는 창도 있죠. 중정이 자리하고 있고, 안쪽에는 동굴 같은 공간이 있으며, 입구는 암실처럼 어둡게 막혀 있어요. 이러한 공간 구성 자체가 저에게는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야말로 설치 미술의 묘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전시가 이곳과 잘 어울린다는 평은 제가 가장 듣고 싶은 최고의 칭찬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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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는 표면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한 장의 종이가 어떻게 입체감을 띠고, 표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대학 시절에 작업을 많이 했는데, 제가 흥미로웠던 건 사물과 관객이 마주쳤을 때 발생하는 어떤 감각적인 교류였어요. 사람과 사람은 언어를 통해 소통하며 관계를 형성하지만, 사물도 사람에게 애착을 불러일으키거나 어떤 감각적 교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치 감각이 스파크처럼 튀는 순간이 있다는 느낌이었죠. 그래서 저는 ‘사물과 관객이 마주치는 지점은 어디일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점점 표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어요. 초기 작업들은 주로 표면과 관객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관찰하는 데 집중했죠. 그런데 계속 관찰하다 보니, 사람의 감각이 표면에 직접 닿기 전에 이미 빛이 먼저 닿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우리가 사물을 보고, 만지고, 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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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는 모든 감각은 결국 빛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걸 인식하게 된 거죠. 그러면서 빛이 단순한 요소가 아니라, 우리 감각의 최상위 레이어로 작용한다는 점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지금까지도 계속 빛을 연구하며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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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이 많이 보이는데요. 프리즘이 가진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특성 때문에 사용하신 건가요?
일상에서 우리는 빛을 확산된 상태로 보게 돼요. 빛은 표면에 부딪히면서 산란되고, 그 과정에서 사물의 질감이나 형태를 드러내죠. 반면, 프리즘은 빛을 응축하고 굴절시키면서, 빛이 퍼지지 않고 특정한 방향성을 갖도록 만들어 줍니다. 프리즘을 사용하는 이유는 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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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어떻게 보여주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져요. 빛의 정확한 방향성과 경로를 강조하고 싶을 때는 프리즘을 활용해 빛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드러내죠. 반대로, 빛을 더 확산시키고 싶을 때는 종이나 다양한 표면 재질을 사용해 빛의 분포를 조절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빛의 성질을 조작하며 작업을 구성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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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가이드가 있나요?
이 공간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빛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맑은 날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자연 채광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모습을 경험하려면, 오후 3시쯤 도착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먼저, 전시 공간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후면에 설치된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이 작품은 빛이 작품 위로 서서히 올라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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듯 스며드는 특징이 있어요. 특히, 오후 3시 22분경이 되면 왼쪽에서부터 빛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작품의 전면을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전체 전시를 차분히 감상하시고,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가 되면 공간의 빛이 또 한 번 변화합니다. 이때 창문을 통해 햇살이 들어오면서, 빛이 작업실 방향으로 깊숙이 퍼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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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20~40분쯤 되면, 햇살이 지나가면서 동굴 공간에 설치된 크리스탈 작품이 빛을 굴절시키며 다이나믹한 변화를 보여주죠.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빛의 흐름과 작품의 다양한 면을 비교하며 감상하시면, 전시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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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기록하며, 그 과정을 설치작업으로 공유하는 김선희 작가는 마치 무수한 가능성을 지닌 빛의 속성과 닮아 있습니다. 한계가 보이지 않는 가능성은 그녀가 가진 에너지, 호기심, 대담함에서 비롯되는 듯합니다. 빛에 대한 연구와 작업 과정이 그대로 담긴 이번 전시 <All the Light We Cannot See>는 3월 29일까지 중정갤러리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주말에 중정갤러리에 방문해 다양한 각도에서 빛의 현상과 물성을 경험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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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e Light We Cannot See>
전시기간 : 2월 22일 - 3월 29일
문의전화 : 02-549-0207
주소 : 서울 종로구 평창동 234-33, 중정갤러리
운영시간 : 화 - 토 11시 -18시 *일,월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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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센터]
<김병기와 상파울루 비엔날레> 연계 학술 세미나
가나아트와 가나문화재단은 기획전 《김병기와 상파울루 비엔날레》와 연계한 학술 세미나를 2025년 3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가나아트센터 3층 아카데미홀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작가 김병기와 1965년 제8회 상파울루 비엔날레를 중심으로, 한국 미술의 국제적 위상과 김병기 미술세계의 특징을 조망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한국 미술의 세계화 과정에서 이를 주도한 김병기의 예술적 행보를 다양한 시각에서 탐구하며, 그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일시: 2025년 3월 22일(토) 오후 2시
장소: 가나아트센터 3층 아카데미홀
접수 방법 : 가나아트센터 대표전화(02-720-1020) 또는 이메일(info@ganaart.com)로 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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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도서관]
<[정독에서정독하기] 민화, 그 매력과 문제>
제1강, 책거리와 문자도 누구의 문명과 도덕인가?
제2강, 금강산도와 팔경도, 산수 구경, 어떻게 상상했나?
제3강, 동식물을 그린 화조도, 무엇을 위한 비유와 상징인가?
제4강, 구운몽도, 삼국지도, 고사인물도, 그 ‘연극성’의 의미는?
장소 :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줌(ZOOM)
일시 : 2025. 4. 3. ~ 4. 24. 매주 목요일, 19:00~21:00 [총 4회]
접수 방법 : 에버러닝 선착순
문의 : 독서문화진흥과(02-2011-57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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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도서관]
<(초보자를 위한) 포근포근 뜨개>
초보자를 위한 코바늘 기초과정, 파우치&키링 만들기(강의계획서 참고)
장소 : 정독도서관 지혜의숲(1동 3층)
일시 : 2025. 4. 1. ~ 4. 22. 매주 화요일, 10:00~12:00 [총4회, 대면]
접수 방법 : 에버러닝 선착순
문의 : 독서문화진흥과(02-2011-57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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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도서관]
<아주 보통의 그림>
정독도서관에서는 자료실 사서들이 연합하여 북큐레이션 <주제가 있는 공간>을 운영합니다. 제2차 <주제가 있는 공간> 북큐레이션(주제: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장소 : 정독도서관 지혜의숲(1동 3층)
일시 : 4. 22. 화요일, 14:00~16:00
접수 방법 : 에버러닝 선착순
문의 : 독서문화진흥과(02-2011-57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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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센터]
유선태 개인전 《자연을 담은 오브제, 오브제를 담은 자연》
전시기간 : 2025.03.07 – 03.30
가나아트는 유선태의 개인전, 《자연을 담은 오브제, 오브제를 담은 자연》을 가나아트센터 ‘Space 97’과 ‘공예관’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유선태가 가나아트에서 5년 만에 갖는 개인전으로, 회화와 오브제 작품 총 40여점을 선보이고 <말과 글>의 새로운 시리즈인 ‘우연과 필연’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내일 5시, 작가와 함께하는 오프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평창30길 28
운영시간 : 화 - 일 10am-7pm *월 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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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갤러리]
<All the Light We Cannot See>
전시기간 : 2025.02.22 - 03.29
처음 구상 단계부터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 작업실로부터 전시 공간으로 옮겨지기를 기다리는 작품들의 모습, 관객들이 모두 다녀간 후 불이 꺼진 작품들의 형태, 그리고 전시가 막을 내린 뒤, 작품이 철수되어 다시 해체되고 보관되어 지기까지의 기록들. 어쩌면 단순히 작가 혼자만의 기억 상자 속에서 머물러 있거나 표류하고 있을 순간들을 공개하며, 완성된 작품 못지않게 값진 그 과정 자체에 가치를 실어보고자 한다. 평소라면 우리가 접해보지 못했을, 작가 본인만이 작업 과정에서 마주해 온 여러 모습의 빛을 경험해 보며 전시가 지향하는 ‘과정’의 의미에 공감하기를 바라본다.
- 최재우 전시 기획/서문 중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평창 10길 7-12
운영시간 : 화 - 토 11am - 6pm *월,일 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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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미술관]
《김환기, The Duet 듀엣》
전시기간 : 2024.12.06 - 2025.07.27
《김환기, The Duet 듀엣》은 ‘2024년 환기미술관 재개관’을 기념하며, 환기미술관 설립자 김향안의 미술관 설립에 담긴 그녀의 철학과 그 안에 담고자 했던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재조망해 보는 전시입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40길 63, 달관/수향산방
운영시간 : 화 - 일 10am-6pm *03.25-03.30 휴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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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술관 석파정] 카와시마 코토리 《사란란 サランラン》
전시기간 : 2025.02.26 - 10.12
서울미술관은 작고 사소한 존재에 깃든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일본의 사진 작가 카와시마 코토리의 개인전 《사란란 サランラン》을 개최합니다. 본 전시는 한국에서 선보이는 그의 첫 개인전으로, 초기작 〈BABY BABY〉부터 대표작인 〈미라이짱〉, 〈명성〉, 서울의 모습을 다룬 신작 〈사랑랑〉에 이르기까지 그의 전반적인 작업 세계를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201
운영시간 : 수 - 일 10am-6pm (5시 입장 마감)
* 본 전시는 서울미술관 통합입장권으로 입장 가능합니다.
* 현장 발권으로 진행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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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미술관]
<손종준 개인전, Defensive Measure / Under Pressure>
전시기간 : 2025.03.13-30
손종준의 손에서 나온 서로 다른 질감이 한 공간에 어우러진다. 보이지 않는 벽과 기성세대가 전달한 압박감이 천과 금속에 스며들었다. 인체를 감싸는 재질에서 시대를 읽는다. 작가는 스스로 보호하는 보호구이면서도 누군가에게 짐으로 다가오는 현상을 미학적으로 연결했다. 손종준 작가는 이러한 인간 경험을 ‘방어’와 ‘압박’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탐구하며, 조각,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질문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수년간 탐구해온 ‘Defensive Measure’ 시리즈를 총망라하는 동시에, 신작 ‘Under Pressure’를 선보이며 인간 존재에 대한 확장된 시각을 제시한다.
주소 : 서울 종로구 부암동 362-21
운영시간 : 화 - 일 10am-6pm *매 주 월 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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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갤러리]
자연의 변주
전시기간 : 2025.03.25 - 04.06
... 조윤정 작가는 주로 숲 속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다. 그 곳은 바람과 돌, 나무와 이끼가 어우러져 수천 년 동안 스스로의 생태계를 만들어온 신비로운 공간이다. 박선주 작가의 작품들 속에서 우리는 나무와 함께 숨 쉬고, 나무가 바라보는 세상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때로는 우뚝 서 있는 나무에서 삶의 의지를 느끼고, 잔잔한 나뭇잎의 흔들림에서 바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전시소개 중
주소 : 종로구 자하문로 38길 45, 1F
운영시간 : 화 - 일 11 am- 5 pm *매주 월 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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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갤러리]
<KIRA KIM SOLO EXHIBITION 김기라 개인전>
전시기간 : 25.02.25 - 03.22
Chapter 1. Monster: Twin Shadows
MONSTER: 그림자는 둘이야
Chapter 2. Emptiness without you
너 없이 난 텅빈 그 곳에
Chapter 3. Rootless shadows DISSOLVING INTO SILENCE
우리가 어디에 있는 줄 모르고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99
운영시간 : 화 - 토 10am - 6pm *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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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 이순종 편집, 기획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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