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자문밖문화축제 아트투어버스🚌 | 자문밖 에코전은 진행중🫡 Intro
제12회 자문밖문화축제 아트투어버스🚌
Creation 허성범 <everything is artificial>, 김재란 <잉어축제>
Art 자문밖 지역 전시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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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며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자문이는 9월에 있을 자문밖문화축제를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축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
제12회 자문밖축제에서는 아트투어버스가 순환할 예정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 자문밖마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쉽게 즐기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주요 거점마다 아트투어버스가 정차하며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도와드릴 예정이에요. 이번 자문밖 Art & Life Vol.25에서는 아트투어버스의 정차 거점을 비롯해, 아트투어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또, 북촌전시실에서 이어지고 있는 자문밖에코전 소식도 함께 전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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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자문밖 곳곳에서 특별한 문화예술 여행이 펼쳐집니다. 자문밖아트투어는 자문밖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 모두에게 이 지역의 숨겨진 갤러리, 문화공간, 공방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아트투어버스를 통해 자문밖의 갤러리/박물관, 공방, 작가들의 작업실 등 다양한 스팟을 직접 탐방하며, 자문밖의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각 공간에서 제공되는 문방사우 체험 프로그램, 베니스비엔날레 방문 현장 경험 강연, Cupping체험 프로그램, 업사이클링 원데이클래스,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문밖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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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 창의문/부암아트 외
쌀롱드무지끄, 부암동 역, 하랑갤러리, 갤러리딜라이트, 마마스토리, 부암아트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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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3 서울아트센터 외
서울아트센터, 중정갤러리,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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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4 가나아트센터 외
가나아트센터, 토탈미술관, 다다갤러리카페
오픈아티스트스페이스(28일(토) 14시)
자문밖아트레지던시(오픈스튜디오/워크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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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서울미술관 외
서울미술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프라이머리 프랙티스, 유금와당박물관, Y공방
오픈아티스트스페이스(29일(일) 14시, 16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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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6 목인박물관 외
목인박물관, 식물작업실 송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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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1 가나아트센터/자문밖아트레지던시 외
가나아트센터, 토탈미술관, 다다갤러리카페
오픈아티스트스페이스(28일(토) 14시)
자문밖아트레지던시(오픈스튜디오/워크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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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2 삼세영 외
삼세영갤러리, 누크갤러리, 수애뇨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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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3 운심석면 외
운심석면
오픈아티스트스페이스(28일(토) 16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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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5 아트스페이스퀄리아/뮤지엄씨앤케이 외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뮤지엄씨앤케이
오픈아티스트스페이스(28일(토) 10시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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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6 서울아트센터 외
서울아트센터, 중정갤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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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투어버스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9월 6일 자문밖 Art & Life 특별판으로 상세 안내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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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아티스트스페이스 장소 정보는 신청자에 한해서 별도 공유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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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is artificial>, 허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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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밖아트레지던시 4기 입주작가 허성범 작가님의 전시 <everything is artificial>이 8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건축가인 허성범 작가님은 인공과 자연의 경계를 허물고, 이분법적인 도시관을 넘어서 자연을 새롭게 정의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시<everything is artificial>에서는 전시장 입구에 구조물을 설치하여 관객들이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모호하게 경험하도록 유도하고, 인공과 자연의 개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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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건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허성범입니다.
어떤 활동을 해오셨어요? 건축 설계 디자인뿐만 아니라, 도시 건축 비엔날레, 파빌리온과 같은 프로젝트도 진행해왔습니다. 일반적인 건축 설계 디자인보다는 티칭, 워크샵, 그리고 스위스 대사관과 같은 공공기관들과의 프로젝트에 주력해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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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is artificial> 어떤 전시인가요?
제가 주로 다루는 주제는 '인공과 자연이 더 이상 구분되지 않는 시대'라는 관점입니다. 도시가 확장되면서 자연을 갉아먹는 방식으로 공간이 이분법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인식하는 자연 공간의 이미지는 사실 인공 인프라가 들어가면서 바뀐 공간의 이미지거든요. 그래서 이 이분법적인 도시관을 버려야 자연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주제를 어떤 식으로 보여주고 있나요?
모든 것이 인공적인 세상에서 환경을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에서 도시, 건축, 자연이 하나로 합쳐져 지속적인 하나의 환경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고민이 중심이었습니다.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문을 열어 두어 사람들이 외부에서 들어올 때, 이 공간이 여전히 외부처럼 느껴지도록 구성했습니다.그러면 사람들이 들어올 때는 여전히 이 공간을 외부라고 느끼지만 사실은 내부가 외부를 형성하는거잖아요. 그렇게 되면 내부와 외부의 경계가 모호해지게 존재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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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안에 있는 외부 같은 느낌인가요?
그렇죠 여기가 내부잖아요. 근데 이렇게 복도를 만들어서 보면 여기가 뚫려 있으니까 개념적으로 봤을 때 경계가 좀 모호해지는 지점이 생기고 그런 점이 하나의 환경처럼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구조물을 만들었습니다.
이 전시가 관객들에게 어떤 경험을 주었으면 하나요?
인공과 자연의 개념이 좀 무너졌으면 좋겠어요. 인공과 자연이 가지는 정의가 조금 약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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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시노그래퍼 김재란입니다. 저는 무언가를 상상하고, 그리고, 만들고, 글을 쓰고, 움직임을 표현하는 작업을 넘나드는 사람입니다. 다양한 경계를 오가며 이미지, 글, 그리고 움직임이 어우러진 장면을 주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시노그래퍼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떤 장면들을 만들어 오셨어요?
저는 뉴스를 보면서 작업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적인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기보다는, 그 안에서 개인이 겪는 혼란이나 아이러니 같은 것들을 주제로 작업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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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어떤 전시인가요?
작년 봄 즈음에 대치동에서 마약 음료 사건이 있었어요. ADHD 약물을 복용하면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음료를 수험생에게 제공했는데, 실제로는 필로폰이 함유된 음료였던 사건이죠. 그 시기와 맞물려서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울면서 전화 오는 일이 있었어요. 그때 이 작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메가 ADHD와 등용문의 어원에 등장하는 용이 되지 못 한 잉어를 종합해서 상상한 것이 이 잉어 축제의 세계관입니다.
이 전시를 준비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나요?
제가 누군가의 이야기를 제 시선으로 빌려 내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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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를 본 관객들에게 어떤 경험을 안겨주고 싶은가요?
허탕한 안도감 같은 느낌을 받으면 좋겠어요.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자신이 그 바글거리는 잉어 중 하나라는 느낌을 받았으면 합니다.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가요?
저는 세계관을 만들고 거기에 몰입하여 여러 가지를 만들어내는 작업이 즐거워요. 잉어를 만들고, 등용 제약을 상상하고, 그 안에서 약 성분표를 만들고... 이렇게 세계관을 구축하고 상상하는 것이 재미있어요. 이런 작업을 지속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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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용문"이라는 단어는 잉어가 용문이라는 협곡을 지나면 용이 된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시노그래퍼 김재란 작가님은 그 전설을 듣고, 용이 되지 못한 잉어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졌다고 해요. 우리 모두 등용문만 넘으면 용이 될 것이라 믿고 살아가지만, 사회에서 요구하는 등용문의 수는 계속 늘어만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함께 잉어로 살아가는 이들의 존재가 위로가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바글바글한 잉어들의 얼굴이 친근하게 느껴진다면, 이번 주말 북촌전시실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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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4.08.27. - 09.01.
관람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 - 18:00
주소 : 서울 북촌로 5길 48, 북촌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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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B&S,갤러리 웅, 본 갤러리, 부암 아트]
《Nunchi》 파비앙 베르쉐르
전시기간 :
2024. 8. 16 - 9. 18 | 갤러리 비앤에스
2024. 8. 29 - 9. 29 | 갤러리 웅, 본 갤러리, 부암 아트
갤러리 비앤에스는 8월 16일(금)부터 9월 18일(수)까지 ‘파비앙 베르쉐르’ <‘눈치’>전시를 개최합니다. 이 전시는 ‘갤러리 웅, 본 갤러리, 부암 아트‘와 함께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주소 :
Gallery B&S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273, 1층
갤러리 웅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99 2층, 3층
본 갤러리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99 지하1층
부암 아트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242, 3층
운영시간 : 10am - 18pm *일,월 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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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갤러리]
<'Traces of Journey'>
전시기간 : 2024. 08.27 - 09.08
누구나 과거와 현재의 기억들이 흐릿하게 혼재하는 광경을 포착한 경험이 있다. 과거 기억의 흔적 속으로 들어가서 현재의 나를 살필 수 있는 시선을 느낀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38길 45, 1F (환기미술관 맞은편, 주차 가능)
운영시간 : 11 am- 5 pm *월요일 휴관
참여작가 : 이향미, 이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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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미술관]
<좀 살자>
전시기간 : 2024.07.12 - 09.13
청년시절에 술 취해 밤늦게 귀가하면 할머니께서
‘얘야, 좀 살자’시며 혀를 차셨지요. 이 꾸중이 귀에 박혀
제가 저지른 이런저런 잘못과 곳곳에서 일어나는
볼썽사나운 꼴을 보게 되면 저도 모르게 ‘좀 살자’ 며
중얼거립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5가길 46 자하미술관
운영시간 : 10am - 6pm *월요일 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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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박물관]
2024년 하반기 화정박물관 특별전<근대 사군자>
전시기간 : 2024. 9. 3. – 2024. 12. 31.
매화와 난초, 국화, 대나무의 사군자는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학, 풍속 속에서 오래 전부터 친숙하게 다루어졌던 식물입니다. 이들 사군자에는 절개, 인고와 같이 문인 지식인층이 각별히 선호할만한 특성이 부여되었습니다. 그래서 북송대 이후로 <매난국죽>은 각각의 이유로 문인사대부의 취향과 결부되어 더욱 선호되었으며, 원명대를 거치며 사군자로 함께 묶여 문인화를 상징하는 화목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8길 3
운영시간 : 화-일 10:00 -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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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2]
<Episode II: Home and Away>
전시기간 : 2024.08.29 - 09.28
<Episode II: Home and Away> 전시는 매트 캐리-윌리엄스 갤러리의 순회 프로젝트로 기획되어 서울과 런던에서 14명의 신진 영국 구상화가들을 조명한다. ‘Home and Away’는 제목으로서, 개념으로서 여정이자 언어 모순적 에피소드다. 우리가 알고 상상하는 '영국 미술'을 완성한 전 세대 작가들을 기림과 동시에 역사적 불협화음을 포용하여 주제, 분위기, 디자인의 의미심장한 연관성을 드러내는 에피소드다.
주소 : 서울 종로구 평창길 204
운영시간. : 화 - 토 10시 - 19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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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 이순종 편집, 기획 : 이태원 취재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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